[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동희의 6월 상무 입대가 아쉬워질까. '강정호 스쿨 효과가 벌써부터 예사롭지 않다.
롯데자이언츠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의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와의 교류전 2차전을 치렀다.
롯데는 1회 몰아치는 강풍에 고전했다. 윤동희가 사사키 상대로 2루타를 쳤지만, 점수와는 연결짓지 못했다. 반면 1회말에는 3번타자 야마구치의 타구가 강풍을 타고 1타점 2루타가 되는 불운 속에 2점을 내줬다.
지바롯데는 선발등판한 사사키 로키가 1회만에 교체됐다. 2회초 마운드에는 39세 베테랑 가라카와 유키가 등판했다.
한동희는 가라카와의 공을 통타, 중견수 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니시자키 야구장은 중앙 122m, 좌우 펜스끝 97.6m의 큰 구장이다. 담장은 높지 않지만, 대전구장 못지 않은 제법 넓은 외야를 자랑한다.
하지만 한동희의 타구는 그대로 중월 너머 잔디밭에 떨어졌다. 완벽한 타이밍에 시원하게 때렸고, 그대로 넘어갔다. 롯데 선수들은 한동희의 홈런에 뜨겁게 환호했다.
롯데는 뒤이어 노진혁이 중전안타를 치며 흐름을 이어갔지만, 유강남 김민성이 차례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샀다.
롯데는 2회 마츠카와의 중월 솔로포, 4회 나카무라의 3루타에 이은 토모스기의 적시타, 후지오카의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4회말 현재 1-4로 뒤지고 있다.
오키나와(일본)=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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