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팬들을 보니 정신이 바짝 든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인천 송도의 IGC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2024 인천 유나이티드 출정식을 진행했다.
개막을 일주일가량 남겨둔 인천은 다가오는 3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시즌 여정에 돌입한다.
조성환 감독은 "작년에 출정식을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또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출정식이 열렸다. 팬분들을 보니 정신이 바짝 든다. 개막전인 수원FC와의 경기를 잘 준비해야겠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천은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 전지훈련도 소화했다. 조 감독은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감독으로서 100% 만족이라는 것은 없다. 더 완벽하게 시즌을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주어진 조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도 팬여러분들께 좋은 추억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경기력이 안 좋았던 것이나 원정 패배 등 여려 부분을 통해 올해는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조 감독은 올해로 인천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그는 "올해 10년 차 감독이다. 지금까지 K리그 미디어데이도 9번 참석했는데, 갈 때마다 내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 만감이 교차한다.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처럼 목표를 향해 걷다 보면 좋은 추억을 드릴 수 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올 시즌 쉼 없이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할 것 같다"라며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릴 것임을 다짐했다.
또 "내가 클롭 감독과 같은 위치에 있는 감독은 아니지만, 어떤 마음일지 이해가 된다"라며 최근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 놓기로 결정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례를 언급하며 감독으로서의 고민을 드러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의지를 다졌다. "2년 연속 파이널A에 진출한 팀은 울산, 포항, 전북, 우리뿐이었다. 올 시즌에도 파이널A에 들어 빅4를 형성하고 싶다. 지난 시즌 ACL 엘리트나 ACL 2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마지막까지 있었지만, 우리 실수로 놓쳤다. 그런 부분에서 연속성을 살리고 좋은 경기력을 기복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올 시즌 인천이 목표로 하는 부분을 명확히 설명했다.
이어 "평균 관중 1만명 이상, 매진 사례도 보고 싶다. 공약은 비밀로 하겠지만, 달성한다면 시즌 끝나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도록 노력해 보겠다"라며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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