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을 싫어할 수는 없어 보인다.
영국의 TBR풋볼은 26일(한국시각) '제이미 돈리가 손흥민이 훈련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토트넘 공격을 이끈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이미 리그 12골을 터트린 그는 지난 브라이턴전에서도 결승골을 도우며 경기에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격차도 팬들이 확연히 느낄 수 있게 했다.
주장으로서도 합격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했다. 손흥민도 "나는 말로만 주장이라 하고 이끌어가는 사람은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이런 선수단에 있으면 내가 할 일이 쉬워진다"라며 주장으로서 자신이 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 직접 밝히기도 했고, 선수들도 손흥민의 리더십에 자주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손흥민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팀 내 유망주들을 위한 도움까지도 아끼지 않았다.
TBR풋볼은 '돈리는 그의 선배인 손흥민이 훈련에 미치는 영향을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이 자신에게 아주 잘해줬고, 도움을 주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까지 들였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돈리는 토트넘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이미 올 시즌 2군 경기에서 10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이 돋보인다. 손흥민은 이런 돈리의 성장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돈리는 "그는 믿을 수 없다. 항상 웃고 있고 나를 많이 도와준다. 훈련할 때 도움을 주고 자신의 생각도 말해준다. 나에게 아주 좋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골대 앞에 있으면 좀 더 침착하고, 이를 위해 상황에 필요한 추가 터치를 하라고 조언했다. 간단한 일이었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라며 손흥민의 조언에 감사를 표했다.
주장, 에이스, 멘토링까지 올 시즌 손흥민은 몸이 하나로는 부족할 정도로 토트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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