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여자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코알라의 뭉클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호주 코알라 구조대는 최근 SNS에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한 코알라의 영상을 게시해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신고를 받고 애들레이드 인근 코로만델 계곡으로 출동한 구조대는 수컷 코알라 한 마리가 죽은 암컷의 몸을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수컷 코알라는 소리를 내며 암컷의 몸을 만지거나 하늘을 쳐다보며 울부짖었다.
구조대 관계자는 "죽은 코알라를 구해내는 구조는 항상 힘들다"며 "특히 이번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구조대는 죽은 암컷 코알라를 묻어주고 수컷은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근처 숲으로 돌려보냈다.
한편 코알라는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보내는 이른바 '고독한 동물'이다. 다만 12월~3월 사이 짝짓기 시즌에 암수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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