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별이 막내딸 송이의 인기에 대해 언급하며 "본인이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별은 삼남매의 근황에 대해 "첫째 드림이가 이제 5학년이다. 앨범 나오면 가장 날카로운 피드백을 준다. 제가 이번 노래를 집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걸 듣고는 벌써 후렴구를 외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5학년이 따라 부를 수 있는 정도의 멜로디 라인이라면 승산 있겠다는 생각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드림이, 소울이, 송이 중 누가 엄마, 아빠의 끼를 쏙 빼 닮았냐"고 물었다. 이에 별은 "큰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나와 남편의 인기를 넘어선 송이가"라며 "요즘 다니면 다 송이 이야기 밖에 안 한다"며 웃었다.
별은 "끼가 많아서 방송에 나가면, 나는 내 딸이니까 내 눈에만 귀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송이가 너무 많은 분량을 만들어준다"며 "'하하버스' 녹화할 때도 제작진 분들께서 송이를 고마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이는 방송을 즐거워한다. 본인이 지금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엘리베이터에서 주민을 만나면 자길 보는지 보다가 '송이구나?'라면 하면 '나 봤냐. '하하버스' 봤냐'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별은 "둘째가 항상 마음이 많이 쓰이는 편이다. 실제로 성격이 드림이와 송이는 외향적인데 소울이는 속은 따뜻하고 다정한데 처음에 사람들 만났을 때는 낯가림도 심하고 내향적인 스타일이다"며 "그래서 많이 신경 써주고 있고 대화도 많이 한다"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소울이는 공부 쪽으로 가야겠다"고 하자, 별은 "그런 또 아닌 것 같다. 셋 중 굳이 공부 머리는 드림이가 좀 있는 편인데 워낙 공부를 안 좋아한다"고 했다.
별은 "공부 이야기 나와서 민서를 어린시절부터 보지 않았냐. 워낙 수민 언니가 머리가 좋으시고 학력도 좋으시지 않냐. 그래서 당연히 민서가 공부를 잘 하겠거니 하고 예전에 물어봤는데 엄마가 '아빠를 닮은 것 같다'고 하셨었다"며 "최근에 다시 물어봤더니 공부도 잘 한다고 하더라. 1등 한다더라"고 했다. 이에 아빠 박명수는 "1등은 아니다. 잘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니까 부모로서 만족한다"고 했다.
별은 "그래서 뒤늦게 재능이 발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도 천천히 기다려보려고 한다"며 "세 아이가 자기 앞가림만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인이 됐을 때 우리한테 손 벌리지 않을 정도로 자기 인생 살아갈 정도로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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