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뒤를 이을 재목이 탄생한 것일까.
영국 풋볼 런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원더키드 듀오가 손흥민과 케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밝은 미래를 보장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U-21팀은 이번 시즌에 엄청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한 리그 12경기에서 11승 1무라는 엄청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빅클럽 U-21팀이 모두 토트넘 아래에 위치하면서 토트넘의 어린 재능들이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토트넘 U-21팀은 리그 12경기에서 39골을 넣는 대단한 화력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제이미 돈리와 윌 랭크셔가 있다. 토트넘 U-21팀은 지난 24일 플릿우드 U-21 팀과의 대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때도 돈리와 랭크셔의 활약이 눈부셨다. 돈리는 4도움, 랭크셔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호흡이 '대선배'인 손흥민과 케인에 비교되는 이유는 랭크셔가 넣은 해트트릭의 모든 도움을 돈리가 기록했기 때문이다. 마치 2020~2021시즌 케인이 사우샘프턴전에서 손흥민의 '포트트릭'을 만들어준 것처럼 말이다.
두 선수가 득점을 만들어낸 방식도 다양했다. 전반 28분 좌측에서 공격이 시작됐다. 돈리가 크로스를 처리하려고 했지만 발에 빗맞았다. 하지만 랭크셔한테 공이 향하면서 랭크셔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돈리와 랭크셔가 합작한 2번째 골은 손케듀오를 연상하면 생각나는 득점 방식과 매우 유사했다. 돈리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랭크셔를 향해 단번에 롱패스를 넘겨줬다. 받기 까다로운 패스였지만 랭크셔는 완벽한 터치 후 골키퍼까지 제친 뒤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수비라인 사이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롱패스를 찔러주는 케인, 이를 마무리해주는 손흥민의 모습과 비슷했다.
전반 38분에는 돈리가 2선 중앙에서 볼을 받았고, 이번에도 라인 사이로 침투하는 랭크셔한테 패스를 넣어줬다. 돈리는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는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토트넘 U-21팀이었다.
풋볼 런던은 두 선수의 활약을 두고 "랭크셔와 돈리의 연결고리에는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과 유사한 지점이 있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는 케인이 손흐임이 달릴 때마다 본능적으로 패스를 넣어줬다. 랭크셔와 돈리의 모습은 손흥민과 케인의 아카데미 버전이었다"고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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