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1983년부터 2002년까지 최소 26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돼지 먹이로 주는 등 끔찍한 범죄 행위를 저지른 캐나다 연쇄 살인범 로버트 픽턴(75)이 가석방 대상이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픽턴은 2002년 12월 26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나중에 자신이 밝힌 바로는 26명이 아닌 49명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직업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돼지 농장을 운영했으며, 그는 농장에서 열리는 마약 파티에 피해자들을 초대한 다음 잔인하게 살해하고 희생자의 신체 일부를 잘라 돼지에게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그는 2007년 12월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고 25년 동안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캐나다 현지법에 따라 픽턴은 지난 22일부터 '일일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즉, 그는 낮에는 자유가 허용되고 밤에는 교도소 또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또한 2027년부터는 '완전한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
물론 법률 전문가들은 픽턴의 가석방 신청 자격에도 불구하고 그의 범죄가 심각하기 때문에 허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픽턴의 가석방 신청 '가능성'에 불쾌함을 드러내며 캐나다 사법제도를 비판했다.
그들은 픽터가 가석방을 신청하기 하루 전인 지난 21일, 픽턴이 운영하던 농장부지로 모여 철야 집회를 열었다.
유족들은 꽃과 빨간 드레스를 걸고 희생자들을 하며 "픽턴의 가석방 가능성이 캐나다 범과 사법 제도에 혐오감을 느끼게 한다" "픽턴처럼 악명 높은 인물의 가석방 가능성은 개인적 모욕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 관심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소희 기자 96120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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