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성은이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정조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성은과 야구선수 박용택 이대호가 출연했다.
탁재훈은 김성은의 등장에 "네가 결혼할 줄은 몰랐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은은 "결혼한지 15년 됐다"며 "여전히 신혼처럼 너무 잘 살고 있다"고 답했다.
김성은과 정조국의 사랑의 큐피트는 탁재훈이었다. 탁재훈의 부산 콘서트에서 처음 연이 시작됐다고.
탁재훈은 "자기들이 좋아서 결혼해 놓고 왜 이제와서 책임을 넘기냐. 이 둘은 내가 연결해주려고 했는데 잘 안된 줄 알았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몰래 만났다"고 당황했다.
김성은은 "나는 게스트였고 남편은 탁재훈과 친해 부산까지 왔었다. 그때는 정조국이 누구인지 아예 몰랐다. 탁재훈이 소개해줬는데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첫 만남은 임팩트 없이 끝났지만 이후 다른 지인이 정조국과 소개팅을 주선하며 다시 인연이 시작됐다.
김성은은 "그때 만났던 사람이 정조국이었다는 것도 몰랐다. 운동선수인 걸 알고 검색해보니 사진이 웃기게 찍혔더라.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소개팅 자리에 나갔는데 청바지에 브이넥 티셔츠에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지적으로 보여서 한눈에 반했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헤어진 뒤 그 다음날 아침까지 통화를 했다. 밤새 통화하고 다시 만나서 아침을 먹고 다시 데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시작됐다. 그러던 중 정조국이 경기 도중 광대뼈 함몰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김성은은 소식을 접한 다음날 무작정 정조국의 병실을 찾았고 이후 부상 때마다 곁을 지키며 직접 간호를 했다.
김성은은 "내가 간호하고 소파에 쪼그려 자는 모습에 감동해서 결혼을 빨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성은과 정조국은 결혼에 골인,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특히 김성은은 '내조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가족을 향한 지극정성을 보였다.
김성은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한다"면서도 "남편이 오랜 기간 현역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에도 잘 지내고 있으니 내조를 잘한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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