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거취가 새삼 관심이다.
첼시와 맨유가 케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한 시즌 만에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의 '토트넘 뉴스'는 28일(한국시각) '케인이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로 복귀, 토트넘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은 케인은 지난 시즌까지 '원클럽맨'이었다. 지난해 여름 경로가 바뀌었다. '우승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현실은 가혹하다. 케인은 제몫을 했다. 그는 첫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7골-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하지만 '절대 1강'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12시즌 연속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이에른은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선두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가 무려 8점으로 벌어져 있다.
분데스리가 뿐이 아니다. 바이에른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1차전에서 0대1로 패해 탈락위기에 내몰렸다. FA컵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첫 경기에서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혔다.
'무관'의 위기다. 케인 영입을 막후에서 진두지휘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미 바이에른과 결별이 예고됐다. 그는 바이에른과 계약기간이 내년 6월까지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케인의 불만도 터졌다. 바이에른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투헬 감독의 입에서 나왔다.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맨유와 첼시의 영입 움직임에도 토트넘이 케인의 재영입을 자신하는 이유는 또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해 케인의 바이백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해 화제가 됐다.
케인이 복귀하면 손흥민과의 역사도 재가동된다. 손흥민은 케인과 47골을 합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공격조합 부분에서 단연 1위다. 50골 고지도 밟을 수 있다.
케인은 EPL 통산 최다골 기록 도전도 다시 시작된다. 그는 지난 시즌 213골을 기록, 웨인 루니(208골)를 넘어 2위에 올라섰다.
그의 위에는 260골을 기록한 앨런 시어러 뿐이다. 48골을 더 터트리면 새로운 역사가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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