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프로그램 최초 '고딩엄마 자매'다.
동생은 노숙자 남친과의 사이에 17세에 엄마가 됐고, 언니는 두번째 임신인데 '베니싱 트윈'이란다. MC 서장훈이 "열아홉 살의 나이에 도대체 왜 이렇게 파란만장하게 살고 있는지…"라며 한숨을 쉴 정도다.
28일(수)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1회에서는 '고딩엄빠4' 3회의 주인공이었던 최미경의 친동생인 최보현이 정식으로 출연해 3MC 박미선-서장훈-인교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고등학교 2학년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최보현은 강압적인 아빠에게 벗어나기 위해 노숙생활을 하던 남친과의 사이에 아이를 가졌다고 해서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가운데 3회 출연자인 친언니 최미경에 이어 최보현이 나란히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당시에 센세이셔널 했어"라며 두 사람을 반긴다.
언니에 이어 정식으로 '고딩엄빠4'에 출연한 최보현은 "(방송 출연 당시) 친정아버지가 아이 아빠와 만나지 말라고 반대하셔서, 저희가 아이 아빠와 계속 만나고 있음을 알리고자 방송에 출연했는데, 방송 이후로 아버지와 연락이 완전히 끊어졌다"라고 사실상 '절연'을 하게 된 안타까운 근황을 전한다.
이어 자매는 "방송이 나간 뒤 우리에게 힘든 일이 생겼다"며 또 한 번 도움을 청한다. 잠시 후 두 자매의 일상이 공개되는데, '언니' 최미경은 최근 자신에게 닥친 일들로 인해 부쩍 우울해 하더니, "(지금의 상황을) 친정엄마에게도 말할 수 없다. 엄마가 힘든 모습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쏟는다.
이가운데 최미경은 홀로 산부인과를 찾는데, "설마…"라는 스튜디오의 반응 속 최미경은 "둘째 아이를 임신해서, 올해 7월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고백한다. 축복받을 '2세 임신' 소식이지만, 최미경은 태아를 검진하는 내내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인다. 알고 보니 당초 쌍둥이를 임신했었지만, 한 태아가 모체 속으로 사라져 유산되는 '베니싱 트윈'을 겪어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것, 더욱이, 과거에도 유산을 경험했던 터라 '유산 트라우마'가 생긴 최미경은 현재 임신 4개월 차임에도 "마지막 달에도 유산하는 경우도 있어서 안심할 수가 없다"며 걱정한다.
언니의 불안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고 있는 최보현은 그런 언니를 대신해 두 아이들을 더 열심히 챙긴다. 이에 MC 박미선은 "보현이 덕분에 언니가 든든하겠다"라며 칭찬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가던 최미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와의 갈등(임신으로 인한 부녀간의 절연)만 해결되면 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또 다른 문제들이 생겨나서 너무 막막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친정엄마에게 (현 상황에 대해) 말하지 않고 혼자 버텨야 한다"며 친정엄마를 찾아갈 수 없는 사정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2차 충격에 빠트린다.
최미경이 친정엄마를 만나 선뜻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두 자매에게 생긴 새로운 고민과 사연은 28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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