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브라질의 한 20대 여성이 필러 부작용으로 입술이 5배 가까이 부어 '죽을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바바라 마티니아노(27)는 필러 시술을 받은 뒤 24시간 후 통증과 함께 입술이 퉁퉁 부어 벗겨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다.
입술 필러는 입술을 도톰하고 생기 있어 보이게 만드는 시술로 입술에 체내 흡수가 용이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약물을 주입하는 미용시술이다
바바라는 인플루언서들이 SNS를 통해 인공적으로 부풀어오른 입술을 자랑하는 것을 보고 필러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필러를 받기 위해 한 치과에 방문한 바바라는 한 의사로부터 입술은 시술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필러 시술을 받은 뒤 하루 뒤부터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그의 입술은 3일 동안 점점 부풀었고 그는 아스피린 등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여전히 욱신거렸다.
결국 그는 시술받은 치과에 다시 방문했으나 치과 직원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고통이 나아지지 않자 바바라는 혈류 부족으로 인해 입술이 괴사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다시 치과를 찾아갔다.
바바라에게 입술 필러 시술을 한 의사는 그의 몸에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약물을 투입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병원은 바바라가 약물을 주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야 알레르기 예방약을 먹으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땐 이미 그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을 때였다.
집에 돌아온 후 바바라는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의 알레르기 반응을 겪었다. 응급실에 가서 알레르기 약물주사를 맞은 그는 "새해와 크리스마스를 입이 벗겨진 채로 흉측하게 보냈다"며 "입술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현재 해당 치과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바바라는 "치과에서 비용을 보상하기로 약속했지만 내가 겪은 것을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며 "거의 죽을 뻔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필러 등 미용 시술 전 부작용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며 "시술 할 때 전문가가 자격증은 있는 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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