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태오(43)가 "천생연분 니키 리, 내 인생을 구원해준 천생연분"고 말했다.
멜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셀린 송 감독)에서 어린 시절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뉴욕에 온 해성을 연기한 유태오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을 통해 아내 니키 리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과시했다.
유태오는 "최근 아내가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출연 영상을 보고 'X 웃기다'라며 문자가 왔다. 어렸을 때 무명 시절을 겪을 당시 연기자의 삶의 방향이 보이지 않을 때, 35살까지 버티다가 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때 니키 리가 내 인생을 구원해줬다. 니키 리와 내 사이를 천생연분이라고 하더라"며 "니키 리는 이 세상에 단단하게 서있는 사람이었고 나는 둥둥 떠있는 광대였다. 그런 나를 잡아준 사람이 니키 리다"고 밝혔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년이 흐른 후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레타 리, 유태오가 출연했고 '넘버3'의 송능한 감독의 딸이자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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