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세미루(맨유)가 '억울함의 아이콘'이 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팬 일부는 비디오 판독(VAR) 심판이 카세미루의 골을 도둑질하려 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9일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44분 극적으로 터진 카세미루의 득점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10시즌 동안 9번이나 FA컵 8강에 진출하는 힘을 발휘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카세미루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4분이었다. 맨유는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크로스를 올렸다. 카세미루가 기지를 발휘해 헤더골을 완성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논란이 일었다. 심판은 VAR을 통해 득점을 인정했다.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터무니없는 VAR이었다. 거의 4분을 봤다', '골을 허락하지 않을 이유를 찾았다', 'VAR을 20분은 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펠리페 몬테이루(노팅엄)가 페르난데스의 멱살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레드카드는 없었다. 영국 언론 더선에 따르면 팬들은 '선수들이 상대 선수의 목 주변을 잡는 것이 허용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카세미루라면 6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세미루는 지난해 2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퇴장을 당했다.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 제프리 슐룹이 맨유의 안토니를 거칠게 제지하는 과정에서 양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카세미루도 가세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카세미루가 두 손으로 윌 휴즈의 목을 조르는 듯한 포즈가 발각됐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카세미루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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