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년 K리그가 '동해안 더비'로 첫 발을 뗀다.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을 치른다. 2년 연속 K리그1을 제패한 울산은 디펜딩챔피언, 포항은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개막전에 초대됐다.
두 팀은 추춘제로 바뀐 2023~2024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로 예년보다 빠르게 시즌을 시작했다.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은 K리그 챔피언답게 지난달 15일 홈에서 일본 반포레 고후에 3대0, 21일 원정에서 2대1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포항은 전북 현대와의 ACL 16강에서 1무1패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87학번 동기'인 홍명보 울산 감독과 박태하 포항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에서 함께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다.
지난해 4월 최단 기간 50승을 달성한 홍 감독은 2022년에는 17년 만의 정상, 지난해에는 창단 후 첫 2연패를 울산에 선물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다. 포항, FC서울, A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박 감독은 올 시즌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으로 K리그에서 첫 발을 뗀다.
결전을 앞두고 두 팀의 첫 베스트11이 공개됐다. 홍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든다.
주민규가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는 김민우, 아타루, 장시영이 2선에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고승범과 이규성이 호흡하고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박 감독은 4-4-2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조르지와 허용준이 투톱으로 출격한다. 미드필드에는 김륜성 김준호 한찬희 홍윤상, 포백에는 이동희 박찬용, 아스프로, 완델손이 늘어선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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