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광규가 번쩍번쩍 빛나는 피부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규의 아파트' 편으로 꾸며졌다. 김광규의 초대를 받고 그의 송도 아파트에 놀러 간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 내 집 같은 편안함에 더 놀고 싶은 멤버들과 집들이를 빨리 끝내고 싶은 김광규의 케미가 빛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3.2%로, 동시간대는 물론 드라마와 예능을 포함한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김광규가 멤버들의 호응에 힘입어 살사 춤을 추는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7.2%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지난 설날을 유재석-하하-주우재와 외롭지 않게 보낸 김광규는 이번엔 멤버들 모두를 집에 초대했다. 김광규는 멤버들이 오자마자 집에 쌓여 있는 건강즙을 웰컴 드링크로 대접했다. 하하가 "이거 (유통기한) 2023년도 까진데요?"라며 지적하자, 김광규는 멤버들이 거부하지 못하게 황급히 가위로 잘라 개봉하며 재고 처리(?)를 완료했다.
집 구경을 시작한 멤버들은 김광규를 놀리며 케미를 뽐냈다. 주우재는 김광규의 피부를 칭찬했지만, 김광규는 "쟤 이상해. 피부가 좋다면서 자꾸 이마를 봐"라고 발끈하며 티격태격했다.
이이경은 내전근 운동을 하는 김광규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고무밴드를 튕기는 돌발 행동을 했고, 김광규는 "여기 다 돌아이야"라며 황당해했다. "형 근데 좋지? 우리가 오니까"라는 유재석의 말에, 김광규는 "혼자 있으면 우울하니까"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각자 집들이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MZ식으로 화장지를 포장해왔고, 주우재는 너드美 안경을 준비해와, 김광규로부터 "합격"을 받았다.
이미주는 지난 방송에서 '제니 가방'을 메서 화제가 된 김광규의 모습을 기억하고 '제니 폼롤러'와 요가매트, 효자손 세트를 건넸다. 제니가 쓰는 MZ템에 흡족한 김광규는 답례로 용돈을 지급했다. 박진주는 오로라 무드등을 준비했지만, 멤버들은 "귀신 나오겠어" "광규야 이제 갈 때가 됐다"라며 저승행 공포물로 장르를 바꿨다. 김광규는 "안돼! 진주야 이건 네가 가져가. 무서워"라며 퇴마 의식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가 음식을 하는 동안 멤버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움직여 김광규의 혼을 쏙 빼놨다. 거실에선 주우재와 박진주가 장난을 치고, 안방에서는 이미주가 피아노 연주를 하고, 유재석은 갑자기 밥상 앞에서 허벅지 근육을 자랑했다. 조카들이 놀러 온 듯한 광경에 김광규는 "어휴 정신없어" "우리집이 추웠는데 너희들 오니까 더워졌다"라며 기가 빨린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식사가 시작됐고, 김광규는 엉덩이를 찌르는 고통 속에서 운동기구에 앉아 삼겹살을 구워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멤버들을 위해 2일간 정성 들인 '광규표 묵은지'를 통째로 불판에 투척하는 쇼맨십으로 환호를 받았다. 급격히 피곤해진 김광규는 고기 굽는 속도를 높였고, 유재석은 "우리 빨리 가게 하려고 고기 3개씩 굽고 있잖아"라고 지적했다. 속내를 들킨 김광규는 "빨리 먹고 나가"라고 소리쳤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게임을 시작했고, 게임이 끝나고도 "치우고 놀아야죠" "집에 가기 싫다"라며 디저트 타임까지 가졌다. "또 놀아?"라고 기겁한 김광규는 "새해 복 많이 받고 아들 딸 많이 낳고 잘 살아라!"라는 건배사로 마무리를 지으려 했지만, 유재석은 "형 살사 배웠잖아"라며 춤을 유도했다.
김광규는 하하가 선물한 두건을 쓰고 동생들 앞에서 살사 춤을 췄다. 흥이 차오른 이미주가 달려들어 커플 춤을 췄고, 혼이 나간 김광규는 "이제 가!"라고 말했다. 지치지 않는 유재석은 삼바 춤으로 광란의 집들이를 이어갔고, 김광규는 유재석에게 쌈짓돈을 쥐여주며 집들이를 끝내려 했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좁쌀 한 톨이 몰고 온 잔혹 동화'가 담겨 멤버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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