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시게히로 타쿠야(29)를 임대 영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스포츠조선 2월29일 단독보도>
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시게히로는 압도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테크니션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1995년생인 시게히로는 2018년 J리그 교토상가FC에서 프로로 데뷔해 2020년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했다. 이후 2022년 7월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하며 J리그에서만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시게히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저돌적인 플레이와 상대의 패스 길목을 미리 읽어내는 영리한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수비에서 상대의 볼을 인터셉트한 후에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찔러주거나 공을 직접 끌고 들어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공격적인 역할에 높은 점수를 받아온 선수다.
시게히로의 영입으로 FC서울은 올 시즌 더욱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하며 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시게히로가 2선은 물론 3선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기에 기성용, 팔로세비치, 류재문 등 기존 미드필더진과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FC서울의 중원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시게히로는 "대한민국의 빅클럽인 FC서울에서 플레이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서 많은 경기에 출장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지은 시게히로는 곧바로 선수단 훈련에 참가해 K리그 무대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등번호는 55번이다.
한편, 서울은 같은 날 시리아 국가대표 윙어 호삼 아이에쉬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은 제시 린가드(잉글랜드), 일류첸코(러시아), 팔로세비치(세르비아), 윌리안(브라질), 술라카(이라크), 시게히로(일본)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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