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미노이가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4일 미노이는 "용기내어 보고 싶습니다"라며 "제가 눈물을 보인 것과 제가 이야기한 인생의 기준에 있어서 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부분은 연관이 없다. 이래저래 고민과 일들이 많았다. 그냥 저의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광고 촬영 펑크'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계약서를 보게된 시점에서 처음 그 내용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도장이 찍혀있었고 그 도장 또한 저의 도장이 아니었으며, 수정요구를 드렸으나 조율되지 않았고 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찍지 않아도 된다는 말까지 또 다시 전해듣고 광고를 찍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회사와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양측 모두 변호사님의 검토를 받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9월 전주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공연 지각에 대해서는 "저의 지각으로 인해서 전주 공연 당일 피해를 보신 많은 관객분들과 아티스트분들, 공연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고 싶다. 너무 늦게 이야기를 꺼내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당일 현장에서 공연이 끝나고 사과문을 올려야 하는 게 아닌지 회사 측에 여쭸었지만 일이더 커지니 무대응 하는 것이 좋다 라는 말 뒤에 숨어 용기 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실내 흡연'과 관련해서는 "라이브방송에서 문제가 되었던 실내 흡연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미노이는 "이번 일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면서 무대응만이 최선의 대응이 아닌 진심을 전하고 또 잘못에 있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구나라고 정말 많이 느꼈다"면서 "앞으로 이 일을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며,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미노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죄를 지었다"고 언급했고,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해 갖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미노이가 광고 촬영에 불참했고, 미노이가 말한 '죄'가 광고 노쇼로 알려지게 됐다. 당시 소속사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관한 권한 이해가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 2019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살랑살랑', '깨우지 않을게', '어떨것같애'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또한 유튜브 콘텐트 '미노이의 요리조리'를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로 MZ세대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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