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조승우가 2012년 MBC드라마 '마의'로 연기대상 수상 당시부터 현재까지 심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식탁''에 게스트로 출연한 조승우는 정재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조승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108회차에 달하는 공연 기간 동안 철저한 자기관리를 했다고 밝힌 조승우는 공연 기간 도중 단 7번만 외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집돌이다. 106회 공연으로 ?P나야 하는데 다른 친구들 아팠을 때 한 번 해주고 그러다 보니 108회가 됐다. 예전에도 그랬다. 가늘고 얇게 가려고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던 MBC드라마 '마의'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조승우는 "조선시대 수의사가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옆에 좋은 조력자들을 만나서 결국 어의까지 가게 되는, 사람을 고치는 의사까지 가게 되는 이야기였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이야기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50부작 드라마의 절반도 안 찍었을 때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또 연기대상을 받았다. 그때는 누가 봐도 '빛과 그림자'로 안재욱이 대상을 타야 했다. 수상을 거부할 수도 없고 그래서 소감 중 안재욱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10년 넘게 그 죄책감을 안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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