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산세계탁구선수권에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국탁구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지난달 16~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흥행, 성적, 운영, 스포츠 관광과 스포츠 상생 등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대회였다. 올해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남녀 각 8장이 걸린 최고 권위의 대회, 전세계 탁구강국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한국은 남자 단체전(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박규현 안재현)에서 동메달, 여자 단체전(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에서 5위에 오르며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특히 남자대표팀은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이후 4연속 동메달을 획득했고, 안방에서 중국 톱랭커들을 상대로 2경기를 가져오는 눈부신 명승부로 전세계 탁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번이나 연기되고 한 차례 취소된 끝에 2022년 꺾이지 않는 정신으로 재유치에 성공한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연일 4000석 매진 열풍 속에 누적관중 3만명, 입장료 판매액 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중국의 남자 준결승전은 유튜브로 4만명이 동시시청하는 등 K스포츠의 힘을 입증한 대회였다. 정부와 문체부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86억원의 총예산중 국비 61억원을 지원했다. 유인촌 장관은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신유빈 등 여자탁구 대표팀 경기를 직관 응원했고,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남자대표팀의 뜨거웠던 한중전을 직관, 응원하며 선수단을 향한 진심을 전한 데 이어 이날 안방 첫 세계선수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탁구대표팀을 오찬 간담회에 초대해 성과를 칭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주장 이상수 전지희와 신유빈은 부산세계선수권 기념메달을 유 장관에게 선사하며, '최고의 스폰서'가 되어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남녀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유승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공동조직위원장(IOC위원·대한탁구협회장)과 현정화 집행위원장(한국마사회 총감독), 김택수 사무총장(미래에셋증권 총감독),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 등 부산세계선수권의 성공을 이끈 레전드들도 함께 했다. 유 장관은 탁구전설들과 현역 국가대표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했다.
유 장관은 "과거 한국 탁구를 화려하게 빛낸 전설들과 현재 우리나라 탁구를 이끌어가는 스포츠 스타들을 함께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특히 '탁구 강국' 중국을 상대로 준결승에서 두 경기를 이기며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남자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면서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신유빈, 전지희 선수 등 여자 단체전 대표팀 또한 끝까지 경기에 최선을 다해 대회를 찾은 국민들에게 환희를 선물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또 한번 놀라운 활약을 펼쳐주길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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