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손흥민은 이제 팀을 위해서 선수 영입까지 도와줄 생각인 것처럼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NS 스퍼스 익스클루시브는 3일(한국시각) 한 영상과 함께 'Come to Spurs, Eze(에베레치 에제, 토트넘으로 와라)'는 내용을 올렸다. 영상 속 주인공은 에제, 올리버 스킵, 브랜던 오스틴 그리고 손흥민이었다.
4명의 선수는 경기 종료 후 굉장히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에제는 먼저 스킵과 인사를 나눴다. 에제와 스킵은 잉글랜드 U-21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오스틴 역시 에제와 잉글랜드 U-21 국가대표팀에서 동료로서 뛴 적이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금까지 에제를 적으로만 만났을 뿐, 함께 동료로 뛰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스킵과 인사를 나눈 에제는 손흥민과 오스틴에게 둘러싸였다. 손흥민과 오스틴은 에제를 꼭 안아준 뒤에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4명의 선수는 계속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은 경기장을 떠나는 에제를 향해 손까지 흔들어줬다.
손흥민과 에제의 접점은 같은 에이전시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CAA BASE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있는데 에제 역시 같은 에이전시다. CAA BASE에는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있는데 유독 토트넘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토트넘의 부주장인 제임스 매디슨, 페드로 포로, 파페 마타르 사르까지 모두 CAA BASE 소속이다. 에제는 현재 토트넘을 비롯한 수많은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는 재능이다.
이번에 진행된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3~2024시즌 EPL 27라운드 경기에서도 에제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14분 에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열었다. 에제는 2022~2023시즌에 EPL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팰리스의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6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2선 자원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에제를 향해 접근해도 이상하지 않다.
토트넘 팬들도 "에이전트 손흥민이다", "에제가 토트넘으로 오면 너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에제를 향한 손흥민의 구애(?)가 통할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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