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전체 매출액 3223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차 인도량은 전 지역에서의 성장과 함께 35% 성장한 77만1000대를 기록했다. 그룹의 전체 판매량에서의 전기차 점유율은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에 8.3%를 차지했다. 지난해 판매된 차량은 전년비 12% 증가한 총 924만대를 달성했다. 유럽(+20%)과 북미(+18%) 시장이 주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현금흐름은 107억 유로로, 주로 운영 비즈니스의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다. 완성차 공급망의 병목 현상이 제거되면서 연말까지 약 50억 유로의 재고가 급감했다.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유동성은 약 110억 유로의 배당금을 지급한 후에도 403억 유로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사회와 감독위원회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9.00유로, 우선주 1주당 9.06유로의 배당금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보통주와 우선주당 각각 0.30유로 증가한 수치다.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은 28%에 해당해 그룹의 목표치인 최소 30%를 밑돌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중국 시장과 신차, 배터리 사업, 전기차 및 내연기관 차량용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4년에는 투자 비율이 13.5~14.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2023년 회계연도 실적은 그룹이 더욱 견고해졌음을 보여준다"며 "경기 침체 전망과 치열한 경쟁상황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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