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뼛속까지 아스널 팬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을 노리고 있어 관심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르투갈 스포르팅CP에서 활약하고 있는 덴마크 출신의 모르텐 히울만(25)이다. 영국의 '더선'은 4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의 '레코드'를 인용해 '토트넘이 아스널의 열렬한 팬인 히울만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일 열린 스포르팅과 벤피카의 라이벌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히울만은 92분을 소화했고, 스포르팅은 2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을 정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강이 필요한 가운데 히울만도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히울만이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이자 앙숙인 아스널 팬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아버지가 아스널 팬이라 어렸을 때 함께 관전했다"고 서슴없이 이야기할 정도다. 어릴 때 우상도 아스널 시절의 파트리크 비에라다.
코펜하게 유스 출신인 히울만은 오스트리아의 아드미라 바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탈리아 세리에B 레체를 거쳐 이번 시즌 스포르팅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1540만파운드(약 260억원)였다.
그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하며 첫 시즌 스포르팅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히울만은 맨유도 관심을 가진 인물이다.
맨유는 6차례나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1월 겨울이적시장에선 파쿤도 펠리스트리와 스왑딜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지난해 덴마크 A대표팀에 발탁된 히울만의 멘토 역할을 한 바 있다.
히울만은 A매치에는 3경기 소화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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