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경기력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할 주인공이 정해질 수 있다.
영국의 비사커는 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EPL 우승을 위한 균형을 좌우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현재 리그 5위로 순항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은 우려와 함께 시작했지만, 공격 중심의 축구로 현재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도 팬들을 만족시켰다.
다만 올 시즌도 우승 트로피와는 거리가 멀다. 유럽대항전은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진출하지 못했으며, FA컵과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리그는 우승 가능성이 산술적으로는 남아있다. 다만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과의 격차를 고려하면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분류할 시점은 지났다.
하지만 토트넘의 손에 중요한 향방이 걸려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올 시즌 우승팀을 결정지을 구단이 바로 토트넘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비사커는 '올 시즌 토트넘은 우승 결과에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은 각 1점씩 앞서 있다. 토트넘은 홈에서 맨시티를 상대한다. 지난 FA컵 경기 전까지 맨시티는 토트넘 홈에서 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었다. 이후 아스널과 맞붙는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승리한 것은 단 한 번뿐이다. 마지막은 리버풀과 대결한다.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전반기 토트넘 경기장에서 승점 없이 떠난 팀은 세 팀 중 리버풀뿐이다. 다만 리버풀은 올 시즌 홈에서 패배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는 없지만, 리그 우승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 결정적인 심사위원이 될 것이다. 다만 이 세 팀을 모두 상대하는 것도 토트넘에는 매우 어려운 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승권 세 팀과 토트넘,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 34라운드부터 36라운드까지 토트넘은 상위 세 팀을 상대로 최대한의 승점을 따내야 하며, 반대로 세 팀도 토트넘에 꺾이면 안 된다. 시즌 성적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기에 네 팀 모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은 어려워졌지만, 우승팀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토트넘의 행보에 더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리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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