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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자, 현숙과 '2:1 데이트'에 돌입한 영수는 초반부터 호감 있는 영자에게만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현숙은 두 사람의 대화에 쉽사리 끼지 못했다. 심지어 영수는 "비슷한 게 있으면 호감이 가나 보다"라며 영자 그릇에만 고기를 얹어줬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2:1 데이트'를 마친 세 사람은 '1:1 데이트'로 서로를 조금 더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영자는 "일과 사랑을 택하라면 일을 택할 사람이 좋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고, 영수는 "전 (일에 바쁜 여자친구를) 기다릴 수 있다. 사이버상으로 만나는 것만으로도 버틸 수 있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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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죽은 채 영수를 기다리던 현숙은 오랜 기다린 끝에 영수와 만났으나, 영수는 "궁금한 것 없냐?"는 현숙의 질문에 "어떻게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됐냐. 좀 묘하게 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에 현숙은 망설이다가 "너무 확고하게 호감이 있는 분이 있으신 것 같아서 굳이 그 사이에 끼어들고 싶지는 않다"고 영자와의 관계에 대해 슬쩍 물었다. 영수는 "지금은 (끼어들기) 하셔도 괜찮다. 평소에 남들이 불편해 할까봐 포기하는 게 얼마나 많으셨냐"고 자상하게 말했다. 하지만 데이트 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괜찮다는 게 뭔지 모르겠다. 저와 다른 사람을 (경쟁에) 두는 것에 자신이 없다"고 토로하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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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19기 솔로남녀들이 모두 데이트를 마치고 공용거실로 모여들었다. 이때 상철은 "저한테 직진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던 정숙에게 치킨을 챙겨주면서 모두 앞에서 호감을 팍팍 티냈다. 그러던 중, 명리학을 배웠다는 순자는 영수와 영자의 궁합을 봐주겠다고 나섰고, 영수에게 "(영자님을) 꼭 잡으세요. 귀인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순자는 "결혼하시라, 둘이! 여기서 인연을 만났다"라고 결혼 커플로 점지했다. 그 순간, 영수에게 호감이 있었던 영숙과 정숙은 어두워진 표정을 지으며, 조용히 여자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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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은 쥐포를 열심히 구워서 영숙이 있는 여자 텐트로 배달했다. 그런 뒤, 영숙에게 "원래 (쥐포를) 몰래 주려고 했는데"라고 하면서, "나 영숙님한테 마음 있거든"이라고 냅다 고백했다. 영숙은 "갑자기?"라며 놀랐고,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이상형에 가장 가깝다"라고 힘줘 말했다.
새로운 로맨스가 탄생할 조짐이 속출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솔로나라 19번지'인 상주시의 자랑인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솔로녀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그녀에게 호감 있는 남자들이 뒤따라가는 방식으로 데이트 선택을 하라"고 고지했다. 이후, 영숙이 첫 타자로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자, 영철과 광수가 그 뒤를 따라가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다음으로 정숙이 등장하자, 상철은 "(정숙의) 반응이 시원찮은 것을 아는데, 일단은 고!"라고 한 뒤 정숙을 쫓아갔다. 영수와 영식, 영호는 이변 없이 각각 영자, 옥순, 현숙을 선택했고, 순자는 홀로 '0표'를 받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이후 갈등을 맞이한 듯한 영수와 영자, 또 다시 오열을 터뜨리는 광수 모습이 예고편으로 공개돼 긴장감을 조성했으며, "타임머신 자전거를 타고 다섯 시간 전으로 돌아가겠다"는 제작진의 기습 발표에 "어떡하지…"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솔로녀들이 포착돼, 앞으로 다가올 19기의 로맨스 파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