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열일 모드'가 눈길을 끈다.
전현무는 오는 5월 런칭되는 MBC에브리원 신규 골프 예능 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린이 전현무와 백순이 권은비가 골프 일타 강사 김국진을 만나, 라베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성장형 골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온갖 예능을 섭렵했던 예능신 전현무가 드디어 김국진을 만나 골프 예능에 도전장을 냈다는 점이 관심사다. 이제 막 골프 걸음마를 뗀 초보 골퍼 전현무가 골프 고수 김국진을 만나, 골프 두 자릿수 진입에 도전하게 된다.
전현무는 최근 각종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를 시작으로, 12월 SBS '강심장 VS',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올해 초 MBC 설 연휴 파일럿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 '송스틸러', 지난 2월 MBN '전현무계획'에 이어 5월 '나 오늘 라베했어'까지 꿰찼다.
파일럿 두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도, 약 7개월 만에 고정 프로그램만 5개가 더 생긴 셈이다. 파일럿을 포함하면 7개월 간 신규 고정 예능만 7개가 된다. 기존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SHOW '프리한 19', JTBC '톡파원 25시' 등에 이어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까지 줄줄이 장악한 것이다.
여기에 '히든싱어', '팬텀싱어', '섬을 넘는 녀석들' 시리즈 등 전현무가 계속해서 맡아온 프로그램의 새 시즌이 확정되면, 또 전현무가 MC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전현무의 일정이 고정 프로그램 녹화만으로도 꽉 차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면서 최근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해 불거졌던 '열애설', '결혼설'도 일축되는 분위기다. 전현무 역시 지난 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커플링 의혹에 대해 "액세서리다. 여자 친구 있으면 제일 먼저 공개할 것이다.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나는 연애하면 '나 혼자 산다' 하차하는 것이냐. 킹 받는다"고 웃으며 해명했다.
무엇보다 전현무가 새 예능을 줄줄이 섭렵한다는 점은 전현무에 대한 업계의 평가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콘텐츠 시장의 변화로 TV 예능이 어려움을 겪기에, 방송가에서는 믿고 보는 '흥행 보증수표'를 선호하고 있다. 전현무의 위트 있고 매끄러운 진행력이 프로그램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관계자는 "방송사도 영리 목적이 있는 사업체기 때문에, 프로그램 하나 성공하는 것이 엄청 중요하다. 그래서 예능 PD들도 이왕이면 제일 재밌고 유능한 MC를 쓰길 원한다. 최근 각 방송사의 신규 예능 기획안은 제일 먼저 전현무한테 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현무가 MC면 시청자들도 믿고 보는 분위기고, 실제 프로그램도 재밌게 잘 살아난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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