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악마의 편집이 또 등장한 걸까. '나는 솔로' 모태솔로 19기 광수가 묵언수행 후 눈물을 쏟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광수, 영철, 영숙의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광수는 여성 출연자와의 데이트 선택권을 받자 영숙을 선택했다. 하지만 라이벌이 있었다. 영철도 영숙과의 데이트를 원한 것. 그렇게 세 명이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 광수는 "많이 배고프셨어요?", "그러면 힘들지 않아요? 뭔가 표출할 게 있어야 할 것 같은데"라고 묻는 영숙의 질문에 어떤 답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숨 막히는 정적이 흘렀고 패널들도 "왜 그래?", "왜 대답을 안 해!"라며 답답해했다.
잠시 후 광수는 "두 분 얘기 많이 하시라"라며 영숙과 영철을 향해 입을 열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갑자기 얼굴을 감싼 채 오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광수는 앞서도 영숙에게 "나는 동성애자로 오해를 받았다. 여사친도 없다. 처녀귀신이 붙은 게 아닌가 싶었다", "여기 출연해서 낯선 환경에 뛰어들고 부딪치고 적응해 나가며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야 발전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모태솔로로 살아온 세월에 대해 토로, 이후 영숙에게 "너무 잘하고 계신다. 왜 자꾸 본인이 소심하다고 생각하냐"라는 격려의 말을 듣자 눈물을 쏟은 바 있다.
광수는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은 연애를 잘 하던데 왜 나만 안될까 생각하기도 했다"라며 눈물을 흘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왜 또 우는지 모르겠네", "아무리 그래도 분위기를 저렇게 망치면 어쩌나. 이해하기 어렵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광수가 예의없는 모습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을 경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후 사정이 분명 있을 거라는 의견이었다.
광수도 앞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나는 솔로'는 특성상 제작진이 발견한 출연자의 특징 일부를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되는 방식이다 보니 이와 관계없는 부분은 편집이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첫 데이트 장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게 됐다. 어떤 지적은 일리가 있었지만 또 어떤 지적들은 다소 과하게 말씀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 마음이 조금 아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 기수 출연자들이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을 주장, 억울함을 호소한 적도 수차례 있다.
한편 광수는 1985년생으로 공공기관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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