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성은(28)이 "인생 첫 베드신,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은이 7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김희진 감독, 용필름 제작) 인터뷰에서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최성은은 마리 캐릭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배워야만 했던 사격과 불어 연기에 대해 "사격은 불어에 비해 견딜만 했던 것 같다. 사격 연습을 한국에서 많이 했고 로케이션 촬영지인 헝가리에서도 맞춰보면서 소화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불어 연기에 "불어는 정말 힘들었다. 스태프 중에 불어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분과 헝가리에 같이 있으면서 촬영이 없을 때도 늘 함께하면서 의지를 많이 했다. 하지만 그 당시 헝가리에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힘들긴 했지만 헝가리였기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은 마음도 있었다"고 웃었다.
영화 속 로기완 역의 송중기와 파격 베드신을 소화한 것도 덤덤하게 털어놨다. 최성은은 "시나리오에서의 베드신 수위는 더 컸던 것 같다. 확실히 편집된 작품에서의 느낌 자체는 아름답게 보여진 것 같다. 촬영 때는 좀 더 격렬한 느낌이 있었다. 송중기 오빠도 베드신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나도 이런 장면이 처음이라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그렇다고 크게 신경이 쓰이거나 불편함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안 해봤던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송중기 오빠의 아내 분도 헝가리에 같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인 부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영화화한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와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 최성은, 와엘 세르숩, 조한철, 김성령,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 등이 출연했고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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