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연습경기라기엔 판이 커졌다. '전설' 류현진과 '현재이자 미래' 문동주의 맞대결이다.
한화 이글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청백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렌지(원정)팀과 화이트(홈)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오렌지의 선발은 '국가대표 에이스' 문동주, 화이트는 '12년만에 돌아온 전설' 류현진이다.
연습경기인 만큼 정식 경기보단 진행이 여유롭다. 9이닝 아닌 7이닝 경기로 치러지며, 양팀 타선은 지명타자 2명 포함 10명씩 나선다.
오렌지는 정은원(중견수) 문현빈(2루) 김태연(3루) 채은성(1루) 이진영(우익수) 하주석(유격수) 이재원(포수) 이명기(좌익수) 박상언(지명타자) 김강민(지명타자)로 경기에 임한다.
화이트는 최인호(좌익수) 페라자(중견수) 안치홍(1루) 노시환(3루) 김인환(지명타자) 최재훈(포수) 이도윤(유격수) 황영묵(2루) 이상혁(우익수) 장규현(지명타자)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자타공인 한화의 전설과 미래가 맞붙는 선발 맞대결이다. 류현진의 상대로는 동갑내기 이재원이 아닌 최재훈이 마스크를 쓴다. 이재원은 문동주의 파트너로 나선다.
'4번타자' 채은성과 노시환의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앞서 채은성은 '류현진의 공을 쳐보고 싶다'며 류현진의 상대팀 출전을 자원한 바 있다.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페라자가 문동주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외야로 전향한 뒤 캠프에서 좋은 감각을 보여준 정은원의 활약상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날 대기투수로는 장시환 한승혁 장민재 이충호(오렌지), 김민우 정이황(화이트)이 나선다. 김민우는 신인 황준서와 5선발을 다투고 있다.
한화 선수들은 오전 9시반쯤 이미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 수비 기본 연습을 소화하는 열정을 뽐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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