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남주의 질주에 김지원과 김하늘, 이보영이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까.
3월 봄 개편 시즌을 맞아 새로운 TV드라마들이 안방극장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 예정이다.
먼저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남주X차은우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강력한 '한 방'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9일 첫 방 예정인 김지원X김수현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로코퀸 김하늘의 컴백작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 번 잡힙시다'가 연이어 안방을 찾는다.
일단 승기를 잡은 것은 김남주와 차은우다. 첫 회부터 높은 몰입감과 완벽한 연기력, 압도적인 주연배우들의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김남주는 심리학 교수이자 작가로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아들을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는 '은수현' 역을, 차은우는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 삶을 전전하며 사는 '권선율'을 맡았다. 닐슨 코리아 기준 '원더풀 월드'의 1, 2화 시청률은 각각 5.3%, 6.1%를 기록했다.
3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복귀한 김수현X김지원 주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 김수현이 맡은 '백현우'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의 딸 홍해인과 결혼한 뒤 살벌한 처월드에 시달리며 눈물 젖은 결혼생활을 하며 이혼을 꿈꾼다. 이와 달리 김지원이 맡게 된 '홍해인'은 도도하기만 한 퀸즈백화점 사장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야 할 상황 속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원조 로코퀸'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김하늘의 복귀작 '멱살 한 번 잡힙시다'는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김하늘은 시사 프로그램 '멱살 한 번 잡힙시다'의 진행을 맡은 기자 '서정원' 역을 맡았다.
JTBC에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토일드라마 '하이드' 여주인공은 흥행 보증수표 이보영이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보영은 전직 검사이자 현 차웅법무법인 공동대표변호사 '나문영' 역을 맡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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