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 동료'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100m 추정속도가 10.9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각), 음바페가 지난 6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소시에다드와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100m를 10.9초에 끊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추정 속도는 개인 최고 속력(38km/h)과 최고의 스타트를 기반으로 책정한 것이다.
왠만한 단거리 육상선수 뺨치는 기록이다.
음바페는 후반 11분 이강인의 대지를 가르는 왼발 발리 패스를 건네받아 눈깜짝할 새에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골문 좌측 하단을 찌르는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갈랐다.
이날 음바페의 멀티골로 2-1 승리한 PSG는 1차전 2-0 승리를 묶어 합산 스코어 4-1로 3년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개인 경력을 통틀어 '챔스' 8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음바페는 현역 축구선수 중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실제 육상 선수와 비교할 땐 '거북이' 수준이다.
자메이카가 배출한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세운 100m 세계 신기록 9.58초는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음바페의 스피드가 볼트의 세계 신기록보다 1초 이상 느리다는 것을 꼬집었다.
'골닷컴'은 '음바페는 다음시즌 스페인 클럽이 자신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PSG 리빙 레전드인 음바페는 계약이 끝나는 이번여름 파리를 떠나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이날 하프타임에 교체투입해 45분 동안 경력 첫 챔피언스리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입지 불안설'을 씻어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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