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맞대결을 펼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로이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1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다.
김하성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9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다. 이정후는 2017년 1차지명으로 넥센의 지명을 받았다.
둘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21년 전까지 함께 뛰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4년 차.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첫 해 적응을 마친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를 뽐내면서 빠르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22년 11홈런을 날렸고, 지난해에는 152경기에서 타율 2할6푼 38도루 17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가치를 뽐내기도 했다.
시범경기에서도 출발이 좋다. 7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15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얼 1300만달러에 계약했다. 대형 계약을 한 만큼, 기대도 높다. 일찌감치 주전 1번타자 겸 중견수로 평가를 받았다.
시범경기 5경기에서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와 김하성 맞대결에 외에도 고우석(26·샌디에이고)의 등판 여부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으로 샌디에이고와 2+1년 총액 94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고우석은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4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이들의 맞대결은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 비가 내리면서 우천 취소 결정이 됐다.
남은 시범경기 동안 두 팀의 맞대결 일정은 없다. 둘은 오는 3월29일부터 진행되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4연전에서 붙을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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