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선발을 찾아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 투수는 '2년 차' 이호성(20)이 나선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호성은 지난해 5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많은 경기는 아니지만 2년 차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4월에 3차례 구원 등판해 7이닝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고, 10월 다시 1군에 올라와 두 차례 선발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5이닝을 소화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시범경기 과제에 대해 "5선발을 찾아야 한다. 시범경기를 통해서 마무리투수를 정해야 한다. 시범경기 중간에는 어느정도 보직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 가장 중요한 건 완전하게 5선발을 갖추는 것과 마무리투수 보직을 정하는 걸 체크해봐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캠프 들어가기 전에 여러 명의 선수가 5선발 경쟁을 했다. 이호성과 (좌완) 이승현 두 명으로 많이 압축된 상태다. 시범경기를 통해서 이호성과 이승현 선수가 선발로서 운영을 잘하는지 지켜보려고 한다. 일단 두 명으로 5선발로 압축된 상태"라고 했다.
선발 경쟁에서 탈락할 경우 1군에서 롱릴리프가 아닌 퓨처스리그에서 선발을 준비할 예정. 박 감독은 "두 명으로 압축된 상황에서 한 명이 5선발로 들어가면 한 명은 퓨처스에 가서 여러 상황에 대비해서 선발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선발 쪽에 변수가 생기면 언제든지 와서 100개 정도의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생각"이라며 "작년에 백정현 선수가 부상 경험도 있고 변수가 있으니 6선발로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호성에 이어서는 최하늘이 등판한다. 박 감독은 "최하늘은 캠프 때 좋게 준비를 해서 이호성 다음으로 붙여서 롱릴리프식으로 던지려고 한다. 또 5선발 쪽에 또 한 명의 후보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 같다. 5선발이 안 된다면 롱릴리프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포수)-오재일(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김영웅(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지난해 2루수 뛰었던 김지찬의 중견수 출장에 대해 박 감독은 "김지찬은 작년 마무리훈련 때부터 외야를 겸해서 훈련을 해왔다. 본 캠프 때에도 초반에는 2루수로 나왔지만 종종 외야수로 훈련을 했던 상태"라며 "센스는 있다. 워낙 순발력이 있고, 주력이 있어서 외야에서 경쟁력있게 하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서 움직임도 관찰하려고 한다"고 했다.
10일 선발 투수는 이승민이 나선다. 박 감독은 "원래 원태인이 선발로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한 템포정도 쉬어가야할 거 같아서 이승민이 나선다"라며 "원태인은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투수 파트에서 하루 이틀 정도 쉬었으면 한다고 했다. 작년에 워낙 많이 던졌고, 날씨 영향도 있어서 결정했다"고 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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