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해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커피 머신 결함으로 비상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빌트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 스웨덴 예테보리로 향하려던 루프트한자 소속 에어버스 A319편이 함부르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항공사측은 "기내 갤리(기내식 및 음료 준비 공간)에서 발생한 연기로 인한 것"이라면서 "연기는 고장난 커피 머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이용, 목적지로 향했다.
항공사측은 보다 정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철도기관사와 루프트한자 지상직원들이 노동시간 단축 및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7일 동시에 파업하면서 철도·항공 교통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함부르크·뒤셀도르프 등 주요 공항에 근무하는 보안검색 직원들도 파업에 합류했다.
루프트한자는 지상직에 이어 승무원노조도 파업을 결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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