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기량이 치어리더를 시작하던 시절 첫 행사를 추억했다.
10일 방송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기량의 2024년 첫 행사 출격이 그려진다. 최근 쇄골 골절 부상과 함께 13년을 함께 한 롯데를 떠나 두산 베어스 응원단에 합류하며 화제를 모은 박기량의 본격적인 2024년 행보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3대 씨름대회 중 하나인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의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되어 기대감을 절로 높인다.
특히 박기량의 등판과 동시에 씨름장은 박기량을 목 놓아 외치는 관중의 함성으로 열기가 점점 더해진다고. 무엇보다 전현무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즉석에서 추가된 공연과 능수능란하게 관중의 응원을 유도하는 박기량을 보고 "기량아 끝내준다. 저런 분위기 띄우는 거 쉽지 않은데"라며 열정의 부상 투혼에 감탄했다는 후문.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진성은 "씨름 최고의 중흥기, 많은 가수가 무대에 서고 싶어 로비하던 시절도 있었다"라는 사연을 밝혀 모두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진성은 "감독님, 작가님과 친분을 쌓기 위해 대화를 나눴고, 특히 연말에 나가면 무대에 선 가수들은 인지도 상승에 엄청난 효과를 얻었다"라며 피 튀겼던 경쟁을 이야기하고, 여기에 전현무는 "그 당시에 씨름대회의 시청률이 40~50% 정도 나왔다"라고 덧붙이며 과거 씨름대회의 남다른 위상을 언급한다.
그런가 하면 박기량이 첫 행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산에 있는 패션몰"을 첫 행사 장소로 밝힌 박기량은 "17년 전으로 그 당시 3번 공연을 하고 받은 돈이 3만 5천원"이라며 첫 행사비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와 함께 박기량은 "전성기 시절에는 행사를 포함해 한 달 스케줄이 33개나 됐다"라며 그 시절 행사의 여왕다운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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