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출신 FC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수많은 관중 앞에서 치른 K리그 홈 데뷔전이 영국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더선'은 10일(현지시각), '경기 전 린가드 존에 팬들이 집결했다. 린가드의 홈 데뷔전에서 K리그 관중 신기록이 쓰였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더선'은 10일 오후 서울과 인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밖에 마련된 '린가드 존'에 특히 주목했다.
이날 경기를 현장 취재한 '디애슬레틱'의 스튜어트 제임스 기자의 X(구 트위터) 게시글을 인용해 별도로 린가드와 관련된 상품(유니폼 등)을 구매하기 위해 팬들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섰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의 눈으론 특정 선수를 위해 따로 부스를 설치하고, 이 선수의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이 신기하고 신선했던 모양.
'더선'은 맨유,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린가드의 서울 홈 데뷔전에서 K리그 관중 신기록이 쓰인 점도 주목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1670명이 모였다. 이는 2016년 6월 슈퍼매치 4만7899명을 뛰어넘는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관중 기록이다.
'더선'은 "린가드는 지난 광주 원정경기에서 상대팬으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이야기가 달랐다"며 "팬들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를 보기 위해 기다렸고, 린가드는 (개막전에 이어)다시 벤치에서 출발했다. 30분, 시게히로 다쿠야를 대신해 투입됐다. 큰 박수를 받은 린가드는 한 번의 플레이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83분(후반 38분)엔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하늘 높이 떴다"며 린가드의 홈 데뷔전 활약상을 조명했다.
린가드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마도 우리가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다. 나는 두 어번의 하프 찬스를 가졌다. 우리는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 내내 놀라운 지지를 받았다"고 말한 소감도 다뤘다. 이날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더선'은 '린가드는 조만간 서울의 선발진에 포함되기를 바랄 것'이라며 서울이 다음주 토요일 제주와 홈경기를 치른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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