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동거남의 시신을 은행으로 데려간 여성들이 체포됐다.
나인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애슈터뷸라시에 거주하는 여성 2명이 80대 남성의 시신을 은행으로 데려가 남성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고 병원에 맡긴 혐의로 기소됐다.
시신은 여성들과 함께 살던 노인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 중 한 명은 노인과 몇 년간 동거 관계를 유지해 왔고 다른 한 명은 몇 달간 집에서 함께 머물렀다.
여성들은 노인이 숨지자 그의 계좌에 있던 돈을 빼기로 공모하고, 시신을 조수석에 앉힌 뒤 은행으로 갔다.
은행측은 앞자리에 앉은 노인을 보고 인출해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전에도 노인의 동거녀가 함께 은행에 와 인출하는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시신 훼손 및 절도로 여성들을 기소하고 노인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다만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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