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작품 수가 많이 줄어 일 욕심이 많아졌다. 딸에게는 미안하다."
배우 김하늘이 배우 활동 고충을 언급했다.
11일 '짠한형 신동엽'채널에는 '김하늘 EP.31 짠한형 최초! 코냑 뽀려간(?) 여배우! (feat. 내 술! 내 술! 내 술 어딨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동엽이 "결혼 후 육아하다가 갑자기 작품을 많이 하면 주변에서 '남편 사업이 어려워?'라고 묻는 경우도 있다"라며 다작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김하늘은 "결혼 후에 작품에 대한 욕심이 훨씬 커졌다"라고 답했다. 업계 불황이 김하늘의 연기 욕심을 불타오르게 했다는 것.
김하늘은 "예전에는 작품이 많이 들어왔고 '쉬게 해달라'고 하기도 했는데 작품 수도 많이 줄어서 대본이 오는 게 소중하다는 걸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안에서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일이 너무 소중하다고 느껴진다. 아이에게는 죄책감이 있다. 100%의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촬형 현장에 대한 죄책감도 있다"라며 워킹맘으로서의 고충까지 털어놨다. 최근 이장우, 김지석, 한예슬, 고우리, 오윤아 등 배우들도 "작품이 없다"며 한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남편에 대해 언급하기도. 김하늘은 신동엽이 "아기 아빠는 오늘 여기 나오는 거 알아? 술 적당히 마시라고 하나?"라며 궁금해하자, "저희 남편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이왕이면 제대로 하라고 한다. 남편은 되게 귀엽고 멋있다. 저희는 취향이 잘 맞는 것 같다. 맛집이라면 어디든 가서 한 두 시간 줄을 서곤 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 키스신을 찍을 때 남편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김하늘은 "전혀 신경을 안 쓴다. 제가 질투 안 나냐고 물어보면 '일이잖아. 진짜 아니잖아'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러면 수위 높은 영화 출연해서 그때도 가만히 있는지 물어봐라"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하늘은 2016년 1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 출연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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