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홍록기는 자신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직접 입을 열까.
홍록기가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크쇼-4인용 식탁' 예고편에 등장했다. 다음주에는 코미디언 임하룡 편이 편성됐는데, 홍록기가 임하룡의 절친으로 출연하게 된 것.
홍록기는 최근 웨딩업체 경영난으로 파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어 관심이 쏠렸다.
홍록기는 2011년 공동대표로 웨딩업체 나우웨드를 설립하고 운영했으나 코로나19로 회사 경영이 어려워졌고, 결국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홍록기가 방송 출연 등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회생 절차를 권유했으나 채권자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홍록기는 파산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해 7월 기준 홍록기의 자산은 22억원, 부채는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은 1월 홍록기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이 과정에서 홍록기가 직원 20명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홍록기가 '4인용 식탁'에 출연하면서 그가 직접 재정 문제를 언급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록기가 출연하는 '4인용 식탁'은 1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