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에 전 연인인 혜리의 한 마디가 더해져 많은 상상력을 자극 시키는 가운데, '사생활'에 대한 억측은 삼가할 때다.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목격담이 국내에 전해지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때만 해도 단순한 열애설에 불과한 일이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의 한 마디 말에 '환승연애' 루머가 피어나 배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안기고 있다.
이날 한 일본인 인플루언서는 "한국의 인기 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면서 류준열이 출연한 '응답하라1988'과 한소희의 출연작 '알고있지만'을 태그해 두 사람의 열애설을 퍼뜨렸다.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 측은 각각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 측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소희 측도 "친한 친구들과 데뷔 후 처음으로 하와이로 휴가를 간 게 맞다. 개인 여행으로 간 것이라 사생활에 대한 입장은 전할 수 없다"고 했다. 양측은 열애설에 대한 인정도 부인도 아닌 '사생활'이라는 단어로 일축했다.
류준열은 작품을 통해 인연이 된 배우 혜리와 7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결별 소식을 전해왔다. 이에 새로운 공개 연애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피어나는 가운데, 이들의 열애설에 기름을 붓는 한마디가 터져나왔다. 바로 전 연인인 혜리가 하와이를 연상케 하는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짧지만 강렬한 멘트를 남긴 것. 과거 류준열과 혜리가 자주 여행했던 장소가 공교롭게도 하와이였기에, 전 연인의 열애설에 대한 심경임을 연상케 했다.
혜리의 한 마디는 류준열의 '환승연애'로 일파만파 커졌다. 급기야 타임라인까지 생겨나며 이들의 연애사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결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한소희는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며 글을 썼다. 이어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혜리의 한 마디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승연애'는 연인과 헤어지자마자 다른 연인을 만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류준열과 혜리는 공개적으로 이미 결별한지 최소 4개월이 지난 시점이며, '환승연애'라는 뚜렷한 증거도 없는 상황이다. 청춘남녀의 연애사에 과한 억측이 더해져 단순한 가십이 아닌 가짜뉴스로 이어질까 경계하는 태도가 필요할 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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