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남보라가 진솔하게 인생의 고민을 털어놨다.
16일 남보라의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동생들 다 키워놓으니 어떻게 쉴지 모르겠어요... K-장녀 남보라의 고민은? with 신예리 전 JTBC 본부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남보라는 신예리 기자를 만나 "저는 항상 일만 하면서 살았다. 눈 떠보니 방송국인 케이스였다. 학교가 끝나면 교복을 입고 방송국에 가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 속, 하라는 대로 (활동을)하며 일을 시작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최근에 드라마가 중반부로 달려가고 유튜브도 하고 새로운 일도 시작했는데 어느 날 아무 감정 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숨 쉬는 거 말고는 하는 게 별로 없는 거같은 느낌이 들었다. 돌멩이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 감정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했다고.
그러자 신 기자는 "전속력으로 달려와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일만 해온 거다. 에너지가 고갈된 거 같다. 작품이 끝났으니 불안감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줘라"라고 조언했다.
남보라가 일본 한 달 살기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하자, 신 기자는 "이제 동생 안 돌봐도 되잖아. 자기들이 알아서 하잖아. 새 루틴을 통해 힐링을 해야 그다음 작품에서 도약할 수 있다"라며 남보라의 다음 행보를 응원했다.
남보라는 "제 나이는 일에 치여서 치열하게 싸워내지 않으면 안 되는 나이 같다. 지금 열심히 해야 40대가 보장이 된다는 압박이 있다. 이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많았는데 무던히 잘 견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중 장녀이며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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