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가슴으로 느꼈으면 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 최강, 최고 인기구단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르게 된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을 위해 입국했다. 20일 개막전을 앞두고 17일 키움, 18일 한국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키움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경기. 홍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런 큰 축제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이 빅리그 선수들의 플레이나 행동, 이런 것들을 많이 보고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래도 시합이니 이기고 싶지 않느냐는 말에 홍 감독은 "곤란한 질문인데,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강한 타선 아닌가. 그런 부분들을 유심히 보고,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많은 걸 느꼈으면, 가슴으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마지막으로 "세계적 선수들과 직접 같이 플레이 한다는 자체가 큰 영광이다. 선수들도 그렇게 느낄 것"이라고 말하며 "오늘은 축제의 장이다. 기분 좋게 생각하되,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개막전이 더 중요하기에 거기에 신경을 써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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