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수비진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을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고민에 빠졌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각) '첼시는 맨유가 원하는 21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첼시가 주시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에버턴 센터백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2018년 잉글랜드 3부리그인 칼라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그는 블랙번, PSV 에인트호번 임대로 주전 도약을 위한 토대를 쌓았다. 안정적인 제공권 장악 능력과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갖춘 그는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꾸준히 성장했다.
에인트호번 임대에서 복귀한 올 시즌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 주전 센터백으로 안착했다. 션 다이치 감독은 브랜스웨이트와 제임스 타코우스키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는데, 특히 브랜스웨이트는 매 경기 뛰어난 경기력으로 에버턴 핵심으로 거듭났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브랜스웨이트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컷오프사이드는 '첼시는 브랜스웨이트를 원한다. 첼시는 다음 시즌 다양한 포지션에서 최고 수준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나 첼시가 브랜스웨이트를 데려온다면 수비진 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다만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에버턴이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원하는 수준은 바로 과거 해리 매과이어 이적료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8000만 파운드(약 13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이런 과한 이적료 때문에 영입전에서 조금 물러나 고민 중이라고 알려졌다.
첼시도 이미 지난 2022~2023시즌부터 10억 파운드(약 1조 7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차기 시즌부터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고려해야 한다.
컷오프사이드도 '브랜스웨이트가 분명 밝은 미래를 갖고 있고, 전성기에 도달하기까지 몇 년이 남았지만, FFP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첼시에게는 먼 거래가 될 수 있다.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가 큰 부분이다'라며 첼시도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이적료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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