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한소희와 열애설을 인정한 배우 류준열이 '환승 연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수년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도 불똥이 튀었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류준열의 그린피스 홍보대사 위촉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어났다.
최근 류준열이 한소희와의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환승 연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류준열은 2016년부터 그린피스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왔고, 지난해 4월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기후재난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지만, 실제로는 환경 파괴 주범인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져 '그린워싱'(Greenwashing·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으로 위장하는 행동)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실제 소셜미디어를 보면 "환경단체 홍보대사라는 사람이 어떻게 골프광일 수 있지",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모순적인 모습이 싫다", "골프장 하나 만들 때 파괴되는 환경은 신경 안 쓰나", "환경을 정말 위하는 사람 맞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류준열을 비판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류준열 때문에 그린피스 후원 멈춘다", "후원할 마음이 사라졌다" 며 '그린피스' 후원 취소를 인증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그린피스에 대해서도 "(그린피스는) 본인들이 선정한 홍보대사도 제대로 관리 못 하는데 어떻게 기업과 정부를 규탄한다는 건가"라는 지적도 나왔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후원 취소 움직임이 확산하자 그린피스는 이날 한 매체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린피스 측은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캠페인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류준열 배우와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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