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외도 폭로 후 오랜만에 재개한 SNS 게시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정음은 21일 자신의 SNS에 "7인의 부활"이라며 영상 한개를 올렸다.
이는 전날 유튜브 채널 'SBS Catch'를 통해 공개된 영상으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주역인 황정음을 비롯해 엄기준, 이준, 이유비가 함께 자리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각 캐릭터 별로 범죄 내역이 정리된 글을 읽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후 황정음은 "가장 죄를 많이 지을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을 받자 바로 매튜리(엄기준)를 꼽으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황정음은 "나도 연기 할 때 재미있다. 스트레스 풀린다"면서도 "이런 연기를 하면 속이 까맣게 탄 느낌이다. 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고 악역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는 황정음이 남편의 외도 사실을 폭로하며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린 후 올린 오랜만의 SNS 게시물로 시선을 모은다.
황정음은 지난 달,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졌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이들은 2020년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혼 소송 중에 재결합해서 2022년에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으로 부부의 연을 끊을 결심을 했다.
특히 황정음은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 갑자기 SNS를 통해 남편의 얼굴을 수차례 공개, 남편을 저격해 화제를 모았다.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 화면을 촬영한 듯한 사진을 올린 황정음은 지인들에게도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등의 댓글을 남기며 폭로를 이어갔다.
이후 황정음은 이혼 사유가 이영돈의 불륜 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한 네티즌이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악플을 남기자, 황정음은 "너 책 좀 읽어라. 이럴 시간에 돈을 벌던지"라며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 주둥이를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며 일침했다. 특히 황정음은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 "저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라며 남편의 외도 때문에 이혼하는 것임을 시사했다.
개인사로 떠들썩한 와중에도 황정음은 배우로서 본업에는 충실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관련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하는가하면, 신동엽의 웹 콘텐츠 '짠한형'에 출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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