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핑계고' 유재석이 자녀들의 연예계 진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는 NCT DREAM 마크, 재민, 해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크는 유재석에게 "만약에 자식이 아이돌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재능이 있다, 그리고 본인이 너무 하고 싶다고 해도 선뜻 하라고 하지 못할 거 같다. 저도 연예계에 있다 보니까. 간접적으로 들어서 알지만 그 길이 너무 힘들다는 걸 알지 않냐. 기획사 오디션 합격하기가 진짜 힘들다. 들어간다고 해서 데뷔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짐 싸고 나갔다는 사람 많지 않냐"고 밝혔다.
이를 듣던 재민은 "저 몇 번 싸고 나갔다 들어왔다"며 "햄버거를 시켜먹다 걸려서 잠깐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작은 것들이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내 개인적으로는 이게 뭐라고 그렇게 하나 싶지만 전체를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그 하나 때문에 문제가 이어지니까"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해에도 자녀들의 연예계 진출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8월 공개된 '핑계고"에서 지석진은 지난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다 "거두절미하고 우리 애가 (연예계에 진출)했으면 좋겠냐고 묻는다면 저는 반대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도 "저도 반대"라고 공감했다.
그런가하면 마크는 "딸 만약에 혼내실 때 잘 혼내시냐"고 궁금해했고 유재석은 "내가 솔직하게 말하겠다. 의도한 건 아니고 딸은 잘 안 혼내게 된다. 엄마는 따끔하게 얘기하더라. 근데 내가 보기엔 별 거 아닌 거 같다. 근데 또 아들은 반대다. 지호한테는 '그거 하지마라', '왜 그러냐' 한다. 근데 또 엄마는 '별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한다. 의도한 게 아닌데 그렇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마크는 "아이돌로서 이렇게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나중에, 다음 생에 딸바보가 될 거라는 예감이 이미 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유재석은 "그런가봐. 본능적으로 뭐가 있나봐. 왜 그러지?"라고 궁금해했다.
유재석은 "아들은 내가 보여서 그런가? 내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나를 보는 거 같다. 내가 했던 실수를 하는 거 같아서 그런걸 되도록이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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