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로 발탁된 전북 날개 송민규가 K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축구연구소(CIES)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빅리그 외 전 세계 66개 리그별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약 6200건의 통계 모델을 기반으로 몸값을 평가했다.
K리그1에서 송민규의 몸값은 460만유로(약 66억원)로 가장 높았다. 지난 1월, CIES가 평가한 시장가치 490만유로보단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K리그 선수 중 가장 높았다. 시장가치가 400만유로 넘는 유일한 K리거다. 올시즌 '10번 자리'로 불리는 중앙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맹활약 중인 송민규는 부상한 엄원상(울산)을 대신해 3월 A대표팀에 대체 발탁됐다.
송민규의 뒤를 잇는 2~3위는 울산 듀오 엄원상(330만유로·약 47억원)과 설영우(300만유로·약 43억원)다. 지난 1월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10명' 순위에 들지 못했던 설영우는 최근 소속팀 울산과 국가대표팀 활약을 토대로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엄원상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위는 전북 골키퍼 김정훈(250만유로·약 36억원), 5위는 같은 팀 공격수 에르난데스(240만유로·약 34억원)다. 김정훈은 TOP 10 중 유일한 골키퍼다.
강원 스트라이커 가브리엘(230만유로·약 33억원), 포항 공격수 이호재(230만유로), 인천 신성 박승호(230만유로), 대구 듀오 황재원(220만유로·약 31억원)과 고재현(200만유로·약 28억원)가 나머지 TOP 10을 채웠다.
중국슈퍼리그에선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 소속의 크리장(670만유로·약 97억원), 일본 J리그에선 우라와 레즈의 노르웨이 공격수 올라 솔바켄(560만유로·약 81억원) 등 두 리그에선 외국인 선수의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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