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역시 손흥민(토트넘)이었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에 임했다. 답답한 공격 속에 손흥민이 결국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초반 의외로 고전했다. 경기 감각 탓인지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전반 10분이 지나면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좌측 모서리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아쉽게 빗나갔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국 해냈다. 전반 42분 한국이 태국의 왼쪽을 허물었다.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컷백했다. 손흥민이 가볍게 왼발슛으로 태국의 골망을 갈랐다.
A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가동했다.
원톱에는 주민규(울산)가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는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선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출격한다. 태국전 하루 전날 첫 훈련을 소화한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가 위치한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33세 333일에 A대표로 발탁된 주민규는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 343일)도 세운다. 최고령 데뷔전 기록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 튀르키예전의 한창화(32세 168일)다.
황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경기다. 상대가 매우 좋은 팀이다. 존중한다. 하지만 반드시 승리해서 팬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홈에서 하는 경기니까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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