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지 15년이 지난 현재, 마이클 잭슨의 막내 아들이 아버지의 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할머니를 고소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TMZ'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랭킷'로 알려진 비기 잭슨(22)은 할머니 캐서린 잭슨(93)이 아버지의 유산을 사적인 법적 분쟁 비용에 사용하는 것을 제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캐서린 잭슨은 고 마이클 잭슨의 유산 집행인들이 그의 유산을 비공개 사업 거래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이를 막아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비기는 할머니의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추가 법률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막고자 할머니를 고소한 것이다.
외신이 입수한 법원 문서에는 "항소를 위한 법률 서비스 비용 청구는 유산에 이익이 되지 않으므로 허용돼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했다. 비기는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이 마이클 잭슨의 유산을 할머니의 변호사 비용으로 쓰이는 것을 막아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팝의 황제'로 불리는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25일 LA 근교 자택에서 약물 과다 투여로 사망했다.
프린스와 패리스, 비기 잭슨 등 마이클 잭슨의 세 자녀는 그동안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왔으나 2009년 아버지의 장례식을 계기로 언론에 얼굴이 알려지게 됐다.
'블랭킷'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비기 잭슨은 마이클 잭슨이 2002년 대리모를 통해 얻은 막내아들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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