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의 재정문제를 통해 좋은 영입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등장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노팅엄의 재정 상황을 활용해 그들의 핵심 선수 중 한 명과 계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모건 깁스화이트다. 지난 2017년 울버햄튼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한 깁스화이트는 당시에도 이미 울버햄튼 유스 시스템이 키워낸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다.
이후 임대를 거쳐 울버햄튼에 정착했던 깁스화이트는 여러 팀의 제의를 받았고,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노팅엄으로 이적하게 됐다.
노팅엄 이후에도 깁스화이트는 꾸준히 활약 중이다. 지난 2022~2023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도 이미 33겨익에 출전하며 확실한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전문가 대니 머피는 깁스화이트에 대해 "그는 특별하며, 세스크 파브레가스처럼 패스한다"라며 그의 활약상을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활약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파브레가스와 비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깁스화이트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노팅엄을 떠나야할 상황이다. 노팅엄의 재정문제 때문이다. 노팅엄은 최근 PSR(profitability and sustainability rules) 규정을 어기며 승점 4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리그 18위로 추락했으며, 다음 시즌 재정 문제 해결를 위해 선수 판매가 시급하다.
노팅엄의 상황에 주목한 팀이 바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이후 지오반니 로셀소의 이적이 유력하다. 제임스 매디슨의 백업 자리가 공백이 생긴다. 깁스화이트 영입으로 해당 공백을 채워줄 수 있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다양한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하며 중앙 미드필더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과거에도 깁스화이트와 이적설로 연결된 바 있으며, 노팅엄이 핵심 선수를 판다면 깁스화이트도 희생될 수 있다. 결국 깁스화이트는 토트넘에서 브레넌 존슨과 재회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팅엄의 재정 문제와 함께 노팅엄 소속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에 많은 구단이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도 깁스화이트 영입으로 비교적 쉽게 중원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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