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리빙 레전드' 최정이 시즌 첫 경기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제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까지 9개 남았다.
SSG 랜더스 최정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3회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3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1회 첫 타석에서는 롯데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번째 타석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2-2 동점이 된 이후 진행된 SSG의 3회말 공격. 1아웃 이후 최지훈의 2루타로 SSG가 찬스를 만들었다. 추신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정이 윌커슨의 초구 13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SSG는 최정의 홈런으로 다시 4-2 리드를 되찾았다.
최정의 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459호 홈런. 최정은 KBO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지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KBO리그 통산 467홈런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8시즌을 뛰었던 것을 제외한 기록이라 더욱 대단한 수치.
최정은 해외 진출을 하지 않았었지만, 그 역시 대단하다. 무엇보다 이승엽 감독은 이미 은퇴를 한 상태지만, 최정은 여전히 주전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내에 이승엽 감독의 기록을 넘어서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훨 큰 숫자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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